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의 철도 환경 (문단 편집) === 화물철도만 고려한 환경 === 철도사업이 한창 잘 나갈 시절에는 사설철도가 선순환을 일으켜 확장을 촉진했지만, 자가용과 항공기의 보급 이후 [[여객철도]] 수요가 급감하자 업체들은 여객철도 사업에서 철수해버리고 경쟁력 있는 화물철도 사업에만 노력하게 되었고 결국 미국의 철도 사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미국은 국토가 매우 넓기에 택지로 쓸 땅이 넘쳐났기에 자가용 보급 이후 인구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졌다. 심지어 [[미국 전차 스캔들|자가용 보급 이후 의도적으로 시내 대중교통을 폐지하기도 했다.]] 따라서 여객철도의 경쟁력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이후 [[여객기]]의 개발로 인해 여객철도는 단거리는 자동차, 장거리는 여객기에 완전히 대체되어 버렸고, 침체기에 들어가게 된다. 사실상 미국철도의 마지막 기회였던 [[9.11 테러]]도 그냥 지나가며[* 9.11 당시 비행기를 통한 여행 수요가 31%나 줄어들면서 기차나 버스가 이를 흡수했기 때문. ] 다시 일어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항공이 원가절감에만 매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미국인들의 항공에 대한 불만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철도(특히 여객영업)을 대신 떠맡아 공기업으로 만든 사례가 두 번 있었다. 첫번째는 [[콘레일]]이었으며[* 민영화로 사실상 해산되었다.], 두번째는 현재 미국 여객사업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암트랙]](Amtrak)이다. 여객사업을 국유화했음에도 전국에 깔린 선로는 여전히 화물철도를 운용하는 사철 소유이기 때문에 잘 나가는 노선을 갑자기 잘라낸다던가 폐선한다던가 허리케인 피해가 복구된 후에도 해당 구간은 쭉 운휴를 때린다던가 하는 등 운영이 막장으로 치닫게 된다. 운영되는 암트랙 노선 또한 원칙대로면 여객열차가 최우선으로 운행되어야 하지만 사철 회사들이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대로 자기네 회사 화물열차에 우선 통과권을 줘서 여객열차가 느려빠진 [[마일 트레인]]을 기다리느라 엿가락처럼 지연이 늘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암트랙이 대부분의 선로를 소유한 Northeast 에선 암트랙 소유 여객 기차가 우선권을 가져 이 노선에서 정시성은 90%에 육박한다. 설령 화물철도 회사들이 여객열차에 우선권을 주려고 해도, 대피선 등의 인프라가 화물열차가 본격적으로 길어지기 이전에 만들어진 경우가 많아서 물리적으로도 여객열차에게 길을 터주는 게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암트랙보다 더 심각한 건 바로 각 도시권의 통근열차 노선들이다. 승객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근열차의 중요성은 암트랙의 도시간 여객열차 이상으로 높음에도 불구,[* 막말로 암트랙은 버스나 비행기라도 타면 되지만, 통근열차 같은 대중교통을 제대로 안 굴리면 교통체증이 심각해진다.] 각 지역 교통국이 통근열차가 운행하는 선로를 보유한 경우는 거의 없다. 때문에 화물열차와의 다이어 간섭을 피하느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열차가 다니는 건 물론이요, 그 배차간격마저도 1시간에 한번 정도라서 도저히 열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 안 들게 만드는 노선도 많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교통국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체 보유 선로를 늘려가는 것 외에는 해결 방안이 없다. 따라서 북미 여행 시 미국의 철도를 한국의 철도와 비슷하게 생각하고 탄다면 정말로 큰일난다.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지연과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게 된다. 미국에서 한국의 철도와 유사한 포지션을 담당하는 교통수단은 비행기이다. 애초에 미국은 대도시가 아닌 이상 자동차 없이는 구석구석 여행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다. 전국 곳곳에 여객용으로 쓰이던 노선들도 엄청나게 많았던 만큼 [[폐선]]된 노선도 대단히 많다. 화물철도용으로는 주요 거점들만 있으면 되고 여객수요는 다 죽었으니 용도가 다한 선로는 그대로 방치되거나 뜯겨나가는 것. 거기다 개발이 별로 되지 않은 시골에는 선로만 걷어낸 노반이 떡 하니 남아있는 것도 모자라 열차가 다니던 시절에 있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폐역 또한 매우 많은데, 폐선된 노선은 물론이고, 화물열차만 다니게 된 노선을 보면 반드시 과거에 쓰였던 폐역을 발견할 수 있다. 주요 도시엔 운이 좋은것인지 나쁜 것인지 선로는 다 뜯겨나가고 이젠 쓸데없어진 덩치 큰 역사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방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구글 지도에서 위성 켜고 보면 그 생생한 현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들은 지역이나 연방 사적으로 지정되어 보존되어 있으면 정말 상황이 좋은 편이다. 대부분은 관리가 안 되어 [[유령역]]이나 심령스팟, [[비행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되기 일쑤다.[* 미국의 치안이니 치안이니 만큼 저런 곳은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른다.] 반대로 정말 잘 나간다면 [[보존 철도]]와 소규모 [[철도박물관(동음이의어)|철도박물관]]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